안동시(시장 권영세)가 민선6기 시정을 종전 매월 14일 시민과 대화의 날 운영방식을 바꿔 현장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 대화하는 현장위주 시정을 펼친다고 밝혀 크게 환영받고 있다.
지난 민선5기에 39차례 걸쳐 진행된 시민과 대화의 날 찾은 민원인은 2,163명에 건의사항은 857건 중 대부분 도로포장 등 건설부분야 313건으로 36.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경로당 지원, 문중재사 보수요청 등 청원성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해 당초 의도한 소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선 6기는 매월 14일 1~2개 읍ㆍ면ㆍ동을 선정해 읍ㆍ면ㆍ동사무소, 마을회관 등 시민들이 방문하기 쉬운 곳을 찾아 소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바꿨다는 것.
이같이 바뀐 시민과 대화의 날은 오전 일찍부터 지역내 불특정 다수 소시민들과 대화에 이어 굵직한 현안이나 집단민원현장을 찾아 현장에서 직접 대화하며 해법을 찾는다는 것이다.
민선6기 들어 첫 시민과 대화의 날은 구담장날인 오는 24일 오전9시30분부터 풍천면 구담리 풍천신협 본점에서 지역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각종 건의와 애로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이날 시민들과 대화를 마치고 혐오시설 풍천면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화장장 설치에 관한 의견을 교환 하면서 해법 찾기에 나서는 등 현장위주 행정을 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이밖에 각 읍ㆍ면ㆍ동장도 매주 1~2회 소통의 날로 정하고 소통행정, 찾아가는 지적민원실, 문화공연 한마당, 복지행정 등 현장위주 소통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 시장은 소통의 핵심인 공감은 경청과 대화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서로가 마음을 열고 신뢰를 구축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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