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발생한 포항산불 피해지역이 새로운 힐링숲으로 조성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지난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덕수공원 등 용흥ㆍ우창동 일대 산불피해 복구상황과 산사태 위험지, 폐철도부지 공원화지역을 둘러보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학산동 항도초등학교 앞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산사태 위험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또 덕수공원(수도산 일원)을 찾아 화목류와 경관수목의 식재상황을 둘러보고 산림경관과 지속가능한 경관숲을 가꾸는데 주민의견 수렴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지역 특성상 타도시보다 재해위험도가 높은 만큼 더욱 철저한 대비로 산림재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경관숲 조성 등 산림복구에 있어서는 시민과 산림경관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숲으로 가꾸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산불피해지 62㏊중 올해까지 30.4㏊를 복구해 화목류 등의 힐링숲과 편백나무 등의 경관숲을 조성했다.
재해 위험지 6.4㏊에 대해서는 사방사업을 함께 시행했다.
주변여건 등으로 미복구된 31.6㏊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산림복구를 완료해 도심경관을 향상시키고 산림생태계를 복원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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