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포항시와 경계 마을인 경주시 감포읍 오류4리 연동마을에서 지난 11일 어촌체험마을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해 시설관람 및 바다놀이터 체험을 하고 참전복, 성게 등 지역특산물 시식도 곁들였다.
시는 사업비 10억원으로 지난해 6월 착공해 2,056㎡의 부지에 지중해식으로 지상2층 규모로 1층 회의실 및 식당, 2층 숙박시설로 어촌체험마을센터를 건립했으며 아라나비, 나카나비, 카약 등 바다놀이터 시설도 설치했다.
연동어촌체험마을에서는 돌미역따기, 선상낚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라나비, 나카나비, 카약, 스노클링, 해변널뛰기 등 다양한 바다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미지 등대, 3-D바닥벽화 등의 볼거리도 갖추고 있으며 감포항까지 트래킹 코스가 있어 힐링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 마을은 동해안에서 해양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으로 100가구 25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거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이 마을 특산물로는 참전복, 성게, 돌미역, 해삼 등이 있으며 가구당 어업소득이 연간 약 2천만원 이상으로 비교적 부자어촌이다.
마을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연동항에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연화정(蓮花亭)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감포깍지길 탐방로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여름한철 20만명 이상이 찾는 오류고아라 해변이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는 카라반 18대와 야영장 35면을 갖추고 있는 오토캠핑장이 설치돼 있어 해수욕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후 올 6월 말까지 1만8천명이 다녀갔다.
연동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체험마을 개장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어가소득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