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김순희 관장)은 기획공연 골목길시리즈 2탄 창작뮤지컬 `사랑꽃`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소극장용 작품을 중극장용 작품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라이브연주로 전회 진행된다.
창작뮤지컬 `사랑꽃`은 상주단체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 2번째 작품이다.
약전골목을 소재로 한 `골목길 시리즈 1탄-비방문 탈취작전`에 이어 `골목길 시리즈 2탄`으로 제작했다.
이 작품은 2012년 Showcase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작품성을 검증받았다.
2013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서울, 해외 작품을 제치고 당당히 딤프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작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14년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showcase 작품으로 선정돼 전국공연으로 초청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뮤지컬 `사랑꽃`은 약령길 18번지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세 가지 에피소드를 가지고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목련은 목련화의 전설을 토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그리워하며 골목길에서 홀로 살아가는 목련이라는 할머니의 사랑이야기다.
두 번째, 몽고반점은 외국인 근로자의 이야기로 골목길 주변 중국집 배달부로 살아가며 한국 여성과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세 번째, 골목길 18번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약령길 18번지에서 백화점 건설에 인해 철거민들이 대거 이주하지만 홀로 남은 황필만 할아버지와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계동식의 사연을 다룬 이야기다.
이 세 가지의 이야기는 얽히고설켜 하나의 주제로 흘러가고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관객의 마음에 녹아들 예정이다.
상주단체 MAC Theatre는 봉산문화회관과 2010년부터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5년째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발해 대구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증대를 위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MAC Theatre는 창작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발굴해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랑꽃`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관람료는 S석 3만원, R석 2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로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공연시간은 100분 정도이며 봉산문화회관, 티켓링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봉산문화회관 053)66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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