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이 15일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르신 초청 효(孝)사랑 잔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 동구 둔산동에 소재한 수녕의 집 무료 급식소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요리와 제과·제빵 봉사 팀은 어르신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중식과 떡, 컵 케이크 등 간식을 제공하며, 장수 사진 팀은 메이크업 팀과 함께 독거노인 40명에게 간이 스튜디오를 설치해 메이크업 및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를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미용 팀은 어르신들을 위한 커트 및 퍼머를 해 드리고, 전기기술 팀은 수녕의 집과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개·보수할 예정이며, 당일 현장에서 고장난 가전제품 수리 봉사활동도 가진다.
특히, 어르신들의 흥겨움을 더하기 위해 장기자랑과 대구시 가수협회 봉사단이 흘러간 옛 가요와 어르신이 평소 즐겨 부르는 노래(트로트)로 재능 기부를 하게 된다.
이영선 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사회봉사 활동은 청소년들의 인성이나 사회성 발달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 청년, 지도자의 전문 재능 분야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곳을 찾아 더 많은 나눔 실천으로 ‘오로지 시민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월에 출범한 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 조리계열 최영준 교수를 단장으로 요리봉사, 장수(영정)사진, 제과·제빵, 메이크업 및 이·미용, 청소년 오케스트라, 전통공연 활동, 벽화 그리기, 어려운 청소년 학습지원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기가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멘티·멘토)들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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