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울릉군수기 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 12일 울릉공설운동장내 처음으로 문을 연 야구·축구 복합구장에 열렸다.
울릉군은 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규 야구장을 추진, 최근 공사를 마치고 개장 기념으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구장 시설규모는 인조잔디 조성, 축구장 93×64m, 야구장 중앙100m이며 1루방향 94m, 3루방향 91m로 건립됐다.
한편 올해 제9회를 맞는 `울릉군수기 사회인 야구대회`는 울릉군에서 주최하고 울릉야구연합회에서 주관했다.
6개팀 1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어느 대회 못지않게 열띤 경합을 펼친 가운데 독도수비대(울릉군청)이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정규 구장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동안 야구대회를 이어온 야구동호인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구장이 일반 주민도 마음 놓고 운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계속 꾸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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