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주최하고 영덕군 육상경기연맹과 마라톤플러스가 주관하는 `제10회 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대회`가 13일 전국 마라톤 선수 및 가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풀, 하프, 단축(10km), 힐링(5km) 종목으로 나눠 운영된 이번 대회는 고래불해수욕장을 출발점으로 영덕블루로드 C코스를 따라 대진해수욕장, 축산항 등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가 열린 고래불해수욕장은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맞물려 참가선수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해 휴가철 성수기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활기를 띤 모습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선수를 초청했다. 출발 전 사인회를 열고 동시에 이봉주 선수가 참가자들과 함께 청정바다가 만들어 낸 천혜의 풍경 속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힐링코스(5km)를 달리는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강재도 할아버지(93, 대구), 최연소 참가자는 8살의 방수민(남, 포항) 어린이로 둘 다 힐링코스(5km)에 참가해 완주했다. 연령별 참가자로는 천여명이 참가한 50대가 가장 많았고 10대 또한 200여명이 참가했다. 마라톤이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임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서울·경기지방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부산·경남에서도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전국 시도에서 많은 선수들이 고루 참가해 `영덕로하스해변마라톤대회`의 전국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덕군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의 운영을 통해 고래불해수욕장, 영덕블루로드 등 영덕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으며 향후 영덕 관광객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대회에서는 ▶ 풀코스(남자) 1위 서울시 이준재(2시간44분07초) ▶ 풀코스(여자) 1위 대구시 유금숙(3시간 17분 39초) ▶ half(남자) 1위 강원 원주시 정운성(1시간14분58초) ▶ half(여자) 1위 포항시 박은희(1시간36분54초) ▶ 10km(남자) 1위 울진군 장성연(33분41초) ▶ 10km(여자) 1위 대구시 이연숙(39분34초) ▶ 5km(남자) 1위 고철진 ▶ 5km(여자) 1위 안경자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뜨거운 열정과 건강한 활력이 가득했던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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