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천만여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4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는 지난 11일 스포츠·문화관광도시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개최해 6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2012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부터는 대회 부문별 순위자에 대해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승인하는 올림픽출전 랭킹점수(20점)가 부여되는 G2대회로 격상되면서 참가선수 개인의 기량은 물론 대회의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번 대회에 비해 30개국 92개팀, 1,000여명이 더 참가해 이번 대회에서는 74개국, 385개팀, 3,000여명이 태권도 정식종목인 겨루기와 품새를 뽐낸다.
대회기간 중 경주의 주요사적지 및 전통시장 투어, 해외선수단 참가환영 봉황대 특별공연(12일 오후 7시 30분), 태권도 격파왕 대회(13일 오후 6시), 전통문화 체험 등 경주만의 색다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직위는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해 지난 4월에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세계태권도연맹 가맹국(205개국)에 해외 초청장 발송, 국내·외 태권도대회 참가홍보, 각종 홍보물 부착 등 짧은 기간이지만 빈틈없이 준비 해왔다.
또한 행정, 경찰, 소방, 병원 등 유관기관 업무협의를 열어 안전사고 예방과 분야별 추진사항들을 점검했으며 실시간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대회참가 선수단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400여명의 안내공무원,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단체의 협조로 공항수송, 셔틀버스 지원, 경기 지원 등 참가 선수단의 편의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현장에서 가장 접촉이 많은 숙박·음식업, 대중교통, 상인대표들간의 간담회를 통해 청결유지와 하절기 식중독 예방 등 모든 분야에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심판·경기요원 교육, 등록센터 운영, 보조연습장 설치, 의무지원 등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는 관광비수기인 여름철에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3,000여명의 국내외 선수 및 임원들의 숙박장소를 보문 숙박단지, 불국사 숙박단지, 시내권으로 분산 배치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에 되고 있다.
최 시장은 "2016년 제3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는 물론 앞으로 경주 영구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오는 8월 개최하는 화랑대기 축구대회와 내년 개최되는 KBO 야구대회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포츠 도시 경주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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