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라는 회사의 최고경영자’이다. 포항시의 최고경영자가 포항시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미래창조경제와 신성장동력으로 한 발 앞서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자체의 시장을 다른 의미로 살펴보면 포항이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경영을 하려면 항상 포항시의 대차대조표를 살펴가면서 앞날을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경영자가 딱 한 번의 잘못을 범한다면 포항시의 미래나 신성장동력도 따라서 그 자리에 멈추게 되고 만다. 지금은 치열한 경쟁시대이다. 경쟁에서 보다 잘살기를 위한 것에 잘못 판단한다면 그 지역의 발전은커녕 뒤로 단박에 쳐지게 된다. 이렇다면 포항시가 이번에 포항시의 미래창조 신성장동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지역 출신 이병석, 박명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은 지난 9일 서울에서 포스텍 동문 기업협의체(APGC, Aassociation of POSTEC H Grown Companies, 포스텍 동문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54개 업체, 서울ㆍ경기권 29, 포항 23, 기타 2)와 만나 포항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포스텍 교수로 근무했던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APGC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항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포스텍의 새로운 비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 포항시의 대차대조표를 짚어가면서 포항시의 미래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여기에서 미래대차대조표를 살펴보았다는 것은 포항시의 미래창조와 신성장동력을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아가 지금보다 더욱 잘 살수가 있는가에 대한 고심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23일 포항에서 열린 ‘창조경제 선도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제정 심포지엄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의 발언록을 경청해보면, 이병석 국회의원은 “APGC의 많은 회원사들이 포항에서 창업을 하고 공장을 건립해 포항의 새로운 성장엔진 구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 이와 연계된 법안인 창조경제 선도 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박명재 국회의원은 “APGC 회원사들이 포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자. 여건이 된다면 본사나 지사, 연구소 등을 포항으로 이전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포항을 강소기업과 창조경제도시로 만들어 포항의 3.0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이석우 APGC 회장은 “포항에서 창조경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포스텍을 비롯한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포항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지원, 연구소 단지 구축, 기술교류회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창조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포스텍과 같은 우수한 대학과 R&D 기관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특히 협력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포항시에 벤처 창업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제를 만드는 등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의 간담회 석상에서 나온 말을 톺아보면, 모두가 하나같이 포항시의 미래창조와 신성장동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게 강조로써 끝나서는 결코 안 된다. 이 같은 것들은 포항시의 현실이 되어야한다. 또한 여기에서 중요한 대목은 이강덕 시장의 지원약속 실천이다. 미래창조이든 신성장동력이든 행정이 뒷받침해야 우리가 바라는 대로 미래까지 갈 수가 있다.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의 최고경영자이다. 경영자의 행정 의지에 따라 위 같은 것들이 포항시의 현실이 된다. 이강덕 시장의 책무가 아주 막중하다. 포항시민들을 어떻게 행정지원을 하여 포항시의 미래창조 신성장동력이 활발하게 되는가를 지켜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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