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물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어느 종이 개체수가 늘어나 다른 생명에 영향을 준다면 인위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더구나 사람들의 일상생활에까지 나쁜 영향이 있다면 다시 그 생명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심해야 한다. 포항과 경주를 잇는 7번 국도를 타고 새천년 대로에 들어오면 효자동 모 교회 뒷산에 백로과의 새들이 숲과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어림잡아 1,000여 마리가 넘는다. 하지만 새들이 흘리는 배설물 냄새와 울음소리 탓에 인근주민들이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곳에 사는 복수의 주민들 고통을 들으면 “새떼가 우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 새들의 독한 배설물 때문에 약 800평 규모의 소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새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내부적으로 고민 중에 있다. 신속히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시가 현재 어떻게 할지를 고민한다니, 곧 해결이 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생명존중사상이다. 생명을 가치로 따질 것도 아니다. 포항시가 이 같은 것을 모두 고려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고통 해결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또한 새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자문도 받아야 한다. 포항시의 행정과 전문가의견을 듣고 그리고 생명존중사상을 되도록 살려가면서 주민 고통 해소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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