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은 지난해 12월말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항에 정박한 레저용 고무보트(시가 약300만원 상당) 1대를 훔친 K모씨(30) 등 일당 3명을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무보트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그동안 도난현장 인근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영상자료를 분석해 왔다.
해경은 분석결과 고무보트로 추정되는 물체를 천막으로 덮고 지나간 1톤 트럭의 차량 소유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끈질긴 수사끝에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해경은 "이들 3명에게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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