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를 상징하는 새로운 조형물이 설치됐다. 시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룡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공모했다. 그 결과 구룡포 언덕 위에 ‘용의 승천-새빛 구룡포’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최종선정, 설치했다. 예산은 4억1500만원이다. 조형물의 구성은 청동(브론즈) 3마리, 석재(고흥석) 6마리이며 “구룡포는 신라 진흥왕 때 지금의 용주리에서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한 포구에서 유래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구룡포의 개성적인 유래에 새롭게 부활하는 ‘새빛’의 의미를 더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용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은 용의 신성함이 하늘의 점지를 받은 구룡포를 상징한다. 석재작품으로 표현된 용의 이미지는 동해바다의 물결 속에 용들이 모여드는 형상으로서 동해바다의 기운이 구룡포에 모여서 승천한다는 의미로 연결된다. 또한 용의 승천은 구룡포가 하늘길로 통하는 유일한 땅임을 의미한다. 작품은 푸른 동해바다와 구룡포팔경, 근대문화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의 원형을 간직한 구룡포의 영원한 부활을 기원한다. 시 관계자는 “조형물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할 것”이라며 “구룡포를 명실공히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