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박명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9일 서울에서 포스텍 동문 기업협의체(APGC)와 만나 포항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포스텍 교수로 근무했던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APGC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항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포스텍의 새로운 비전 등에 대해 깊이 논의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23일 포항에서 열린 ‘창조경제 선도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제정 심포지엄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병석 국회의원은 이날 “APGC의 많은 회원사들이 포항에서 창업을 하고 공장을 건립해 포항의 새로운 성장엔진 구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며 “이와 연계된 법안인 창조경제 선도 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APGC 회원사들이 포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여건이 된다면 본사나 지사, 연구소 등을 포항으로 이전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항을 강소기업과 창조경제도시로 만들어 포항의 3.0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창조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포스텍과 같은 우수한 대학과 R&D 기관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특히 협력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며 “포항시에 벤처 창업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제를 만드는 등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석우 APGC 회장은 “포항에서 창조경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포스텍을 비롯한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포항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지원, 연구소 단지 구축, 기술교류회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APGC(Aassociation of POSTEC H Grown Companies)는 포스텍 동문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54개 업체(서울 경기권 29, 포항 23, 기타 2)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들은 제조업을 비롯,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등 다양한 업종을 이루고있다.
최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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