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은 10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결산회의에서 대구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대구는 앞으로 SW융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처음 이 사업이 기획될 때에는 모바일 관련 기업 및 생산시설이 집적된 대구-경북에 모바일 중심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계획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구미센터는 이제 어느 정도 재정자립 여건을 갖췄지만, 대구센터는 올해 사업 종료를 앞두고도 80% 수준이고, 2020년이 되어서야 100% 자립이 가능하다는 평가다”며 “실제로 지난 9월 미래부에서 예상한 대구센터의 장비활용 수입은 16억원이었지만, 실제 수입은 3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러기 위해서 SW융합기술지원센터, 스마트컨텐츠 상용화지원센터 등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대구 모바일센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제1차관은 “처음 사업을 계획했을 때 보다 환경 등의 변화로 그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산업 환경에 따라 해당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구시는 모바일융합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91억원의 국비 예산을 신청했지만 현재 미래부는 그 절반 수준인 123억만 반영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국비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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