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고, 경북여고, 도원고 특수학급 학생 21명으로 구성돼 올해 5월 첫 창단을 한 새콤달콤 합창단이 지난 4일 지적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지적장애인합창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콤 달콤 합창단은 대회에서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아름다운 나라 두 곡을 3부 혼성합창으로 선보이고, 차임벨과 장구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3개 학교 연합 `새콤 달콤 합창단`의 이번 성과는 특수교사들 열정으로 학생들의 숨은 끼를 찾아 노력한 결과다. 또 각 학교장의 관심과 시교육청의 자유수강권활용, 지역사회기관의 지원으로 창단 이후 두 달여간의 짧은 기간 내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
서부고 박남철 교장은 "대구특수교육 장애학생 예술·문화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새콤달콤 합창단이 해냈다"고 칭찬하며 "그 동안 특수교사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노력에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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