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지난 9일부터 매주 수요일 마다 총 4회에 걸쳐 ‘일하는 아빠 슈퍼맨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소재 ㈜현대강업(대표이사 이상춘)에서 오후1시부터 2시까지 남성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육아정책의 변화로 남성의 육아분담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여전히 육아가 아내의 몫이라 여기거나 육아 방법을 몰라 방관하는 남성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보건소는 일하는 아빠가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바람직한 남편이 될 수 있도록 육아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멋진 슈퍼맨으로 거듭나도록 본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대강업은 40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뛰어난 기술력 및 고객응대로 지난 2010년 12월 경북도 우수 중소기업 표창 및 지난 2012년 6월에 일하기 좋은 기업선정 등 다양한 표창을 수상한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좋은 일터 만들기 신념이 확고한 이 대표이사는 “가족 같은 평생직장을 만들기 위해 경영이익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고 연말 때마다 회사 문을 닫고 가족동반 해외여행을 해 왔다”며 “회사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일하는 아빠 슈퍼맨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9일 ‘아빠가 임신했어요’란 주제로 동국대 간호학과 백설향 교수의 강의 및 임산부체험을 했다. 오는 16일 ‘남성 육아 맞장 뜨기’(경주대 사회복지학과 오창섭 교수), 23일 ‘소아응급’(경주대 간호학과 서영숙 교수), 30일 ‘안전한 육아환경 만들기’(동국대 간호학과 백설향 교수) 등 다양한 강의와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터에서 배우는 육아교실을 통해 건강한 가정 형성 조성으로 일ㆍ가정 양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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