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명창의 ‘심청가’가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사단법인 전국푸른문화연대(이사장 이재원)가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태희 명창을 초청해 ‘지음-명창의 판소리 다섯바탕’ 중 세 번째 무대인 ‘심청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무대는 ‘보성소리 심청가’로 보성소리는 소리 구성이 잘 짜여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절제된 방식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유파로 알려져 있다. 시원한 소리를 선사해줄 김태희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다. 제40회 춘향 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구교대와 서울대, 수원대, 한국교원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음-판소리 다섯바탕’은 사단법인 전국푸른문화연대에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연이다. 이재원 이사장의 쉽고 풍부한 해설과 함께 판소리 다섯바탕인 적벽가,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포항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공연이다. 이재원 이사장은 “청초하고, 청아한 여류명창의 소리로 심청가의 감동을 가슴 깊이 전해줄 이번 지음 공연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켜주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문의 054)28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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