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백송희씨가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수에 나선다.
백송희(수학교육과 4년, 21, 사진)씨는 최근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주관한 ‘2014년 교ㆍ사대 졸업자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합격해 오는 8월 중순부터 약 1년간 연수를 떠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중등 수학ㆍ과학 예비교사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 해외인턴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2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인원은 정부로부터 항공료와 생활지원비, 숙박비, 프로그램 참가비 등을 지원받으며 백씨는 어려운 관문을 뚫고 이번 연수생으로 선발됐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부지런히 공부한 탓에 오는 8월 조기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학교 외국어교육센터에서 1년간 영어 수업을 들으며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영어 실력을 쌓았다.
백씨는 “우리나라는 입시 위주의 수학 교육 때문에 암기식 교육이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미국은 학생들이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동기 유발을 위해 다양한 교구가 개발돼 있다”고 말하며 “미국 현지 교사들의 교구 활용법을 잘 배워서 우리나라에서도 잘 쓰일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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