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자연재해에 강한 경북 만들기 역할 다짐을 실현하기 위한 경북도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 및 안전경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자율방재단 활동 영상 상영과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결의문 채택, 도지사, 시장, 군수와 지역자율방재단장 등 방재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재난에 안전한 경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주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방재단체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연재해에 강한 경북 만들기’를 위하여 평상시 내지역 재난예방 활동, 예ㆍ경보 발표시 현장 활동, 피해발생 지역 현장 복구활동, 안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 자기개발과 교육 훈련 등으로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지역발전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자율방재단은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원활한 재해응급복구 대책을 위해 통장, 이장, 민방대위원을 주축으로 수방단을 조직 운영해 오다 2005년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으로 시ㆍ군 단위로 구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전국적 6만2천명으로 경북도는 23개시군 5,7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자연재해대책법에 전국연합회 설립근거를 마련한 경북도는 지난해 관련조례를 제정ㆍ공포하고, 전국 17개 시ㆍ도중 경기도, 대구시에 이어 세 번째로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재 시ㆍ군 지역 자율방재단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단체, 방재관련업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현재 약 5,7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는 많은 폭설시 제설작업에 참여 많은 활동을 했으며, 재해기간 위험지역 예찰과 출입통제, 재난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등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 자율방재단연합회가 발족으로 지역간 연계지원이 가능해 그간 지역에서 머물던 자율방재단의 재난예방과 응급복구 등의 활동이 앞으로는 상호간의 지원과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재난대비와 아울러 교류협력, 복리증진 및 공동문제협의 등 더욱 활발한 방재활동으로 이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지사는 “자연재해에 강한 경북 만들기를 위하여 시군 자율방재단원들의 상호간 훈련과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선도적, 예방적, 근원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 행정력과 재해사전 예방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노력하여 재해취약지구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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