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대걸) Wee센터에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의성고운사에서 4가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못 다한 가족이야기’란 주제로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Wee센터에서 진행중인 ‘행복한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중 한 꼭지로 가족들의 좀 더 친밀한 관계형성과 또래친구들과의 건강한 만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네 가족은 가족만의 드물었던 여행, 또래들과의 건강한 만남, 가족간의 친밀감 향상 등 작은 소망들을 갖고 참석했다.
종교적 색채를 떠나 사찰에서 진행하는 사찰예절 습의, 사찰음식에 대해, 나를 찾는 명상, 사불, 가족간의 대화, 108배, 발우공양, 숲길 산책, 사찰음식 만들기 등 사찰에서 하룻밤 문화체험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인터넷, 스마트폰 및 부모님의 바쁜 일상 등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모든 것을 떠나 1박 2일 동안 모든 시간을 오로지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에 의의를 둔 캠프였다.
모든 시간에 가족들끼리 손을 잡고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가족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기운이 느껴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서로의 소망을 확인하고 좀더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한 부모는 종교는 다르지만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가족끼리 여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런 가족 여행의 기회를 준 교육지원청의 프로그램에 감사함과 1박 2일 템플스테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의성Wee센터장 문태수 교육지원과장은 “고운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녀들에게는 짧은 시간이나마 명상을 통해 집중력과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한 것에 대해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건강한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님들이 좀 더 자녀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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