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8일부터 대구ㆍ경북에는 읍ㆍ면지역 74개 우체국을 추가해 모두 122개 우체국에서 알뜰폰이 판매되며, 판매 8개월만에 1만1,406명이 가입했다.
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알뜰폰은 중장년층의 가입이 많아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지역 주민들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읍ㆍ면소재 우체국의 판매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10일부터 읍ㆍ면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의 50대 이상 가입자 점유율은 63.7%로, 시ㆍ군ㆍ구지역의 판매 우체국과 비교해 5.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저렴한 요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의 평균 납부액은 월 평균 1만4,388원으로, 지난해 1만6,712원 보다 13.9%나 낮아 이통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요금 3만3,929원과 비교하면 57.6% 저렴하다.
우체국알뜰폰은 6만원대 신품 폴더폰과 중고 피처폰 2종의 단말기를 1만원 미만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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