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 6기 시정 출범과 더불어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현장시장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현장시장실’은 “시민이 주인되는 대구를 만든다”는 공약을 토대로 ‘민생현장시장실’과 ‘구·군 순회 현장시장실’로 구분해 운영된다.
‘민생현장시장실’은 취임준비위원회의 제안으로 취임 후 100일간은 30일 정도 민원(갈등)발생지역, 취약지역·계층 등 현안문제 발생(발생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2~3회 정도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할 계획이다.
취임 후 최초 ‘민생현장시장실’은 7월 중 칠성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유통업체 입점’ 관련 현안에 대해 시장 상인들과 슈퍼마켓 입안 사업자 등 이해관계인들과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담당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 함께 소통하며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시는 현장시장실 운영 대상지 선정에 있어 시민, 국회의원, 시의원, 구·군 추천 지역과 실·국에서 현안 해결이 어려워 공론화를 꺼리는 지역을 모두 포함해 우선 순위를 정한 후 순차적으로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특히, 현장시장실 운영에 대한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현장시장실 운영 후 그 결과를 현안과 관련된 실·국장이 이해관계 당사자나 참여 시민대표들에게 반드시 설명회를 개최토록 하고, 추진상황을 카드화해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또, 다각적인 해결방안 강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선 이해 관련 시민에 대한 스킨십 시정을 강화해 이해·공감과 협력 등 정서적인 위안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장시장실에서 수렴된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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