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여름철 재해 대책기간인 10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농업용 배수장 점검의 날’로 지정해 배수장의 정상가동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여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수장 정기점검은 경북도내 설치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배수장 117개소(시군관리35, 농어촌공사82)에 대해 시설물 관리자인 시군 및 농어촌공사에서 매주 금요일 점검하고 그 중 1,000마력 이상 대형 배수장 25개소는 경북도와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합동으로 월 2회 점검하여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배수장 점검은 전동기 및 펌프 작동, 배전선로 상태, 배수문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점검 결과를 점검기록부에 기록 관리함으로 점검 책임실명제 실시로 체계적인 배수장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국지적인 집중 호우가 빈발하고 있어 침수지역의 원활한 배수처리로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안전 영농을 위해 “물난리 걱정 없는 농촌”이 되도록 사전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매년 홍수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의성 신하지구 등 8개 지역에 66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추가로 배수장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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