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은 늘 민생 현장에 있어야 한다. 문제도 현장에 있다. 그 풀이도 현장에서부터 풀어야 한다. 행정은 민생현장과 함께 할 때에 그 지역의 행정이 바로 간다.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김천시가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천시가 민선 6기 시작과 더불어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이달 초 공무원들이 주요 시정 현장 견학을 했다. 견학은 현재 행정이 바로 가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과 같다. 이 같다면 다른 지자체도 따라했으면 한다. 어느 지자체든 민생행정을 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지자체도 김천시처럼 해야 한다.
김천시의 현장견학 행정의 사례를 보면 김천시 산하 7급 이하 400명은 친환경다목적댐인 부항댐, 올 3월 개장한 수도산 자연휴양림, 김천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혁신도시, 기업유치 중추인 일반산업단지 현장 등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했다. 여기에서 느끼고 체험했다는 것은 탁상 행정이 아니다. 김천부항댐은 총사업비 5,559억 원을 투입한 홍수 피해 예방이 목적이다. 또한 댐 하류에 자연ㆍ문화ㆍ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산내들 생태문화공원이다. 지난 3월 개장한 자연휴양림(대덕면 추량리)은 12개동 36실의 숙박시설과 야외물놀이장, 숲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김천혁신도시에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외 5개 기관이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는 대형 공공기관으로는 하반기 한국도로공사, 국립종자원, 2015년에는 한국전력기술 등 4개 기관이 이전 완료할 계획이다. 김천 일반산업단지는 15개 입주 업체 중 11개 업체가 가동 중인 1단계 사업에 이어 1,424천㎡(43만평)의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2단계 사업은 고용효과 6,600여 명에 생산유발효과 3조 3천억 원이 예상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장 견학은 전 공무원이 행정의 안목을 넓혔다. 새로운 시책 구상으로 조직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같은 자평이 바로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이다. 우리도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 동의에는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이다. 이렇다면다른 지자체도 민선 6기를 맞아 현장행정을 하기 위해 현장견학부터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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