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박승훈 의원 포항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이칠구(54ㆍ흥해읍) 의원이, 부의장에 4선의 박승훈(58ㆍ환여, 장량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 의장은 6대 후반기 의장에 이어 7대 전반기 의장에도 당선돼 연임하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 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7대 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이칠구 신임 의장은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제적의원 32명 중 19표를 얻어 13표를 획득한 무소속 박경열 의원을 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의장은 1차투표에서 9표, 2차에서 15표, 3차 19표를 얻었다. 박의원은 1차 8표, 2차 4표, 3차 13표를 획득했다. 이 의장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동료의원들을 섬기며, 포항과 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새로운 이강덕 시장을 맞이한 지금, 지난 경험을 되살려 상호존중과 협력 속에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포항의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 선거 또한 3차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결선투표에서 박승훈 의원이 19표를 얻어 12표를 획득한 무소속 복덕규 의원을 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부의장은 “제7대 전반기 동안 의장과 동료의원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포항시의회의 단합된 힘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항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고 고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일권기자 cik@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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