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5일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앞에서 경제체험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0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가해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실물경제체험을 했다.
기존의 벼룩시장이 재고정리의 개념이 강한 것이었다면, 이번 경제체험 한마당 행사는 집에서 쓰지 않은 물건을 가져와 물건의 가치와 상관없이 가격을 매겨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는 이익창출 원리와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문덕초등학교와 장량초등학교 등 35개 초등학교에서 50개팀 3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난감 ▲도서 ▲게임기 ▲신발 ▲의류 등 직거래물품 1만여점을 판매해 720만원의 현금을 유통했다. 최다이익상, 지도교사상은 문덕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해양과학고등학교의 댄스, 사물놀이, 난타, 밴드공연과 포항대학교 응급구조학과에서 심폐소생술 체험 및 풍선,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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