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행복학교 서영자 교장이 지난 3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9회 경상북도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최고의 상인 ‘올해의 경북여성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부인, 23개 시군에서 모인 여성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시상, 특별강연, 사진전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행복학교는 어머니가 늦깎이 학생이고 자녀가 스승이 돼 함께 어우러지는 어르신 배움터이다. 가난해서 못 배우고 남녀차별로 못 배운 200여명의 60~80대 할머니들이 정성스럽게 한 글자 한 글자 한글을 배워 나가는 곳이다. 서 교장은 지난 97년부터 18년간 경주행복학교를 맡아 운영해 오면서 여성노인의 교육기본권 보장과 평생학습 기회제공에 앞장서 왔다. 수상 후 서영자 교장은 “앞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생100세를 대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개발 등이 과제로 남아 있지만 경주시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주행복학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시의원들의 정성어린 관심과 지원으로 오는 9월경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둥지를 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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