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구미대학교 대강당에서 농아인과 가족, 수화통역사, 유관기관단체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경북농아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여덟 번째 맞이하는 농아인의 날 행사는 농아인(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발휘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장학금 수여, 농아인 권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네일아트 시연에는 장애인들이 재활프그램에서 배운 네일아트를 대중들에게 직접 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지부의 최기철씨와 청각장애인의 스포츠 교류에 기여한 경산시지부의 오언석씨가 모범장애인 상을 받았으며, 수화통역사로서 농아인들의 교량역할과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한 의성군수화통역센터의 최영은씨가 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미래대학교와 경북농아인협회후원회에서 학업에 정진하며 장애극복 의지가 강한 청각장애학생과 청각장애 부모를 둔 학생들 각 3명에게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가 진정한 선진 복지국가다”며, “앞으로의 국가정책 방향은 장애인이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데 경북도가 앞장서 노력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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