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의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성범죄 수사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수사전문경찰관 5명(여경 2명을 포함)으로 구성된 성범죄수사반을 포항시 북부 영일대해수욕장 여름파출소에 상주시켜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하거나 신체 접촉을 통한 성추행, 강제추행 등 해수욕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성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전했다.
해수욕장에서의 성범죄 수법은 주로 풍경을 찍는 것 처럼 하면서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촬영하거나 파도에 밀려 넘어지는 척 하면서 여성의 신체부위를 추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물놀이중인 여성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해수욕장 피서중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사람이 있거나 성추행 등의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지체없이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해경 성범죄 수사반 또는 각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거나 해양긴급번호(122)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