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새누리당보좌진협의회(새보협)은 3일 오전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김태훈 보좌관(43ㆍ주호영의원실)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태훈 회장은 신임투표에서 258명이 투표한 가운데 251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는 역대 단일 및 복수후보 선거사상 최다 득표율이다. 김 회장은 ‘당신의 힐링캠프가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참신한 선거공약과 색다른 홍보전을 펼쳐 새누리당 보좌진들은 물론 국회의원, 야당 보좌진, 국회출입기자들로부터도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김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국회보좌진은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전문직이다. 보좌진의 위상과 기능이 강화되면 국회의 위상과 권능도 같이 높아진다”면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관피아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곳은 국회 밖에 없고 국회가 행정부 견제만 잘해도 관료주의의 병폐를 많이 없앨 수 있다. 그 핵심역할을 국회보좌진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앞으로 국회의 위상강화와 국회보좌진의 권익향상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보좌진협의회(민보협)와 함께 손잡고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청구중, 능인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특전사 장교로 군복무했다. 류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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