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과 월지 주변에는 지금 각양각색의 연꽃이 활짝 피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경주시는 기존의 사적지만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동부사적지 일원(동궁과 월지 주변)과 서출지, 통일전 등에 또 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6만여㎡ 면적에 연꽃단지를 조성했으며 지금 연꽃이 한창 개화 중이다.
연꽃단지에는 홍연, 백연, 황연, 수련 등의 연꽃이 6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고고하면서도 순수한 자태와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어 고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으며 새로운 웰빙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꽃은 고요한 수면위에 고개를 내밀어 정갈한 자태를 보이며 여름의 낭만과 정취를 더해준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깨끗한 모습으로 피어나는 연꽃의 향기와 순수한 자태를 카메라에 담기위해 연꽃단지에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고도 경주에서 멋진 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연꽃의 개화시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이며 올해 연꽃 만개시기는
오는 20일경으로 예상된다.
연꽃개화와 발맞춰 경주시는 7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부터 첨성대 옆 꽃단지내에서 2014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연잎, 연꽃, 국화차 등 전통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꽃 찻집도 운영한다.
해가 거듭될수록 사적지 꽃단지가 더욱 더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동부사적지에 아름답게 조성된 연꽃단지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꽃 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정서함양과 보는 즐거움에 듣는 기쁨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원 공보전산과장은 “경주는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 1회적인 방문에서 다시 찾는 관광경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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