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일 초기입국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 도모를 위한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은 1년 미만의 초기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희망자를 모아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주는 것이다.
또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정서적 지원 및 전반적인 생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정부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멘토로 선정된 8명의 결혼이민여성(베트남4, 중국1, 일본1, 필리핀1, 캄보디아 1)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 관련에 대해 안내했다.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멘토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멘토로 선정된 후인티뚜진(30세, 베트남) 씨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한국말을 몰라서 답답하고 힘이 들었다”며 “먼저 어려움을 경험한 결혼이민여성의 선배로서 친정어머니, 언니, 친구와 같은 역할로 결혼이민여성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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