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공약 실행 중점”

새누리당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서울에서 열린 중앙당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지역 현안 해결책 마련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K-2 공군기지 이전 및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기반구축사업 등 6ㆍ4지방선거 당시 중앙당이 대구시민을 위해 발표한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도청후적지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삼고, 박근혜정부의 성공모델로 개발될 수 있도록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공동건의문 채택까지 한 도청이전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경북은 도청 후적지를 국가가 매입해 자부담했던 비용을 해결할 수 있게 되고, 대구시 또한 정부가 도청 후적지 개발을 국가사업으로 진행하게 됨으로써 황폐화 위기에 몰린 도청후적지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시장은 “대구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해결책 마련을 요청했다”면서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민과 했던 약속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실행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당이 약속했던 공약이 철저히 지켜져 대구가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함께 참석해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조성, 동서5축(울진~보령) 고속도로 등 광역 SOC사업과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트 조성사업 등에 대한 중앙당과 국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