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들이 장량동주민센터로 부터 공급받는 도시락과 건식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포항시가 지정한 모 푸드업체는 모자 가정으로 배달하는 건식류에 참치와 라면, 아니면 햄과 라면. 더 나아가 초코파이와 라면 등이 수개월 동안 변함없이 공급된 것이다. 또한 주말이면 배달되는 도시락에는 삐쩍 마른 멸치. 배추김치, 깍두기. 돼지볶음이 일상 메뉴이며 어쩌다 돈까스가 배달된다. 북구 장성동 박모 씨(여·55)는 “일반 가정에서도 몸에 해롭다며 기피하는 라면과 참치를 푸드 업체에서 한두 가지만 고집하며 보내와 아이들이 먹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라면과 햄, 참치 등 가공 식품으로 인해 성인병 유발은 물론 비만의 원인”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게다가 수차례 장량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제발 라면을 줄이는 대신 계절에 알맞은 과일 또는 김이라도 달라고 수차례 요구 했지만 지금까지 변화된 것이 없다”고 했다. “특히 주말마다 도착하는 도시락 역시 반찬이 똑같은 메뉴로 푸드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편한 것만 넣어 배달한다”며 “음식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북구 장량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여름방학 도시락이 들어가기 전 도시락을 받고 있는 세대들에게 방문 한 후 어떤 반찬을 희망하는지 물어 푸드업체와 상의해 질 좋은 도시락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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