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일 강소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산ㆍ학ㆍ연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TP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지역 R&D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의 우수한 첨단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신성장산업을 창출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ㆍ육성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포스텍을 비롯해 한동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포항가속기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 포항TP,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및 기업체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철강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강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ㆍ학ㆍ연ㆍ관의 유기적인 협력 및 과학인프라 활용 방안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R&D기관 관계자들은 “연구로만 끝나는 연구가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를 통해 지역 기업체와 같이 상생해야 하며 현장에서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면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스텍 기업협의체 관계자들은 “창조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창업을 통한 역량을 펼칠 수 있어야 하며, 우수한 인력들이 포항에 많이 남을 수 있도록 벤처기업 창업 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 R&D기관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협력과 융합,네트워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각 기관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시 차원에서도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