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ㆍ북구보건소는 제1군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장티푸스 감염이 국내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에 비해 1.5배가량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잠복기가 3~60일이며 발열과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전신감염병이다.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ㆍ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음식물 철저히 익혀 섭취하기 ▲조리장, 화장실, 식품보관창고 등에 환경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권영철 남구보건소 보건관리과장은 “장티푸스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식품종사자들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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