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상 ‘인센티브 의료관광’

대구의료관광 상품이 첫 인센티브 상품으로 기획·운영 돼 ‘메디시티 대구’홍보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와 의료기기 제작업체로 대구 스타기업에 선정된 AinA(대표이사 김현철)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2일부터 5일까지 기업 인센티브 의료관광을 지역 주요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인센티브 의료관광단 63명은 대부분 AinA 중국법인회사의 임직원 또는 회사 대리점장들로 구성 돼 있다. AinA는 저주파를 이용한 헬스의료기기 제작회사로 성서 5차 산업단지에 주요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AinA 중국법인은 중국 전역에 200여 개의 지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미용미체(美容美體)다이어트 표준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시는 향후, 매년 1만 명 정도의 인센티브 관광 대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며, 수요가 가장 많은 50대 중국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피부미용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AinA 인센티브 의료관광단은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고, 본인 선택에 따라 성형 상담 및 추가 시술을 받을 예정이다. 또 최첨단 의료시설인 칠곡 경북대학교병원도 견학하며, 동성로와 동화사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오준혁 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AinA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함은 물론, 인센티브 의료관광단이 대구 의료서비스에 만족해 지속적으로 인센티브 의료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