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가야금부 학생들이 경남 의령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제4회 의령 우륵탄신기념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령초 방과후학교 가야금부 3학년 백지원 외 9명의 학생들은 그 동안 방과후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당당히 전국의 국악인들과 실력을 겨뤄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고령초 6학년 학생들은 우수상과 장려상을 휩쓸어 이번에 참가한 12팀 중 고령초등학교에서 참가한 3팀이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저학년 학생들이 가야금 병창을 하는 모습에 감탄과 감동을 받았으며 우리 국악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학생들이 특별한 개인 레슨 없이 순전히 학교에서 이뤄진 방과후 수업을 통해 이런 쾌거를 이뤘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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