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로부터 외야수 이용욱을 영입했다.
삼성은 "1일 오후 고양 원더스와 이용욱 양도에 합의했다. 이용욱은 김동호, 김성한에 이어 고양 원더스 출신의 3번째 삼성 선수가 됐다"고 2일 밝혔다.
1988년생, 만 26세인 이용욱은 우투좌타 유형의 외야수로 경남상고와 대불대를 졸업했다.
이용욱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군 복무 후 고양 원더스에 입단,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올해에는 51경기에 출전해 170타수 47안타로 타율 0.276, 도루 34개를 기록 중이다. 고양 원더스에서 테이블세터로서 활약해온 이용욱은 스피드와 탄력이 뛰어나고 넓은 수비 범위와 주루 플레이가 강점이다.
조만간 삼성에 합류할 이용욱은 "얼떨떨하다. 기회를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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