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포항철강공단 도로위. 덤프트럭이 고철을 싣고 위험천만하게 도로위를 달리고 있다. 이곳에는 하루에도 수백대의 대형트럭이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운전자들은 편의를 위해 안전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가 눈에 많이 띄었다. 이날 카메라에 잡힌 고철운반차량은 지역내 고철을 수집해 H사로 입고하기 위해 운행했다. 이 차량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마다 ‘툭! 툭!’ 하는 소리를 냈다. 철재가 좌우로 움직이는 굉음이 들리며 금방이라도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덤프트럭에는 덮개가 있지만 적재된 고철을 전부 틀어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크기의 덮개였다. 뒤를 따르는 차량에 적재된 철재가 떨어진다면 자칫 대형사고가 일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낙하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화물트럭들은 포장이나 칸막이로 적재물을 막은 후 운행해야 한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계자는 “매일 단속을 하고 있지만 하루에도 많은 차량이 지나가는 길에서 모든 차량을 단속하기에는 턱없이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에대한 시민들의 제보나 유관단체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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