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 26일 오후2시 24개 경찰서 교통외근경찰관들에게 수신호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30일 오전 10시 포항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를 필두로, 7월 초순까지 7개 기동대에 대한 수신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수신호 교육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 급증 및 갑작스런 원전가동 중단 등 전력수급상황 악화로 교통신호등 정전에 대한 교통관리 대책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 교육을 받은 경찰관들은 운영예비 전력이 100만KW에서 200만KW 미만으로 경계조치가 이뤄지면 현장 출동해 교통수신호로 교통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운영예비전력이 100만KW 미만 또는 주파수 조정이 곤란해 부하조정이 필요한 긴급한 상황일 때도 교통 비번근무자와 모범운전자 및 교통수신호 교육을 받은 상설중대가 교차로에서 교통수신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전국적으로 통일된 교통수신호를 이용해 운전 혼란을 방지하고 수신호에 대한 운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