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정일용 부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포항제철중학교를 방문해 1학기 자유학기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포항제철중학교는 올해부터 2016학년도 2월까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돼 중학교 2학년 1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고 있다.
본 학교는 교과 시간을 핵심성취기준에 맞춰 조별 토론, 프로젝트형 발표 수업으로 학생 참여를 유도하고, 평가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또 학생의 흥미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ㆍ물적 자원 확보를 통해 프로그램의 충실도를 높이는 등 대규모 학교의 운영 모델 개발ㆍ보급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포항제철중ㆍ선산중ㆍ진보중ㆍ문경서중ㆍ북삼중 등 5개교를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교 규모, 지역 여건을 고려해 연구학교를 선정하고, 자유학기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모델 개발, 운영상의 문제점 도출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일반화할 계획이다.
정일용 부교육감은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이전까지 학생 수요 분석을 토대로 진로 탐색 등 체험 활동 지원 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및 우수한 재능기부자를 발굴해 지역 사회와 긴밀한 연계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