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사고 관련 주무부서인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진행했다. 세월호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은 1일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한국해운조합·한국선급에 대한 기관보고에서 정부의 사고 직후 초동 대응과 안일한 재난불감증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세월호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사고가 났는데 정부에는 컨트롤타워도 없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후 2시에 안에 사람이 있다는 해경의 보고를 받는다"며 "진도VTS(해상교통관제센터)는 레이더도 보지않고 놀았고 이준석 선장은 비상벨도 누르지 않은채 도망을 갔다. 어느 곳도 이 같은 상황을 적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해수부 직원들의 위기의식에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해수부의 느슨한 사고방식과 대충대충 일처리가 이런 사고를 불렀다"며 "위기 의식을 가진 부처가 정부의 책임본부를 맡고 있는 잘못된 것으로 정부 개편 때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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