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혁신을 목표로 출범한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는 1일 가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7·14 전당대회 주자들의 이전투구식 공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준석 혁신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무법천지에 가깝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이전투구식 전당대회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위 차원의 5대 어젠다를 선정해 이에 대한 각 전당대회 주자들의 입장 표명도 촉구했다. 5대 어젠다는 △명확한 상향식 공천 기준 △인사난맥 대안 및 당직자 인사 검증 방안 △당청 관계 위상 회복 방안 △미실천 대선 공약 등에 대한 설명 및 실천 방안 △보수 정당 가치 제시 등이다. 혁신위는 또한 상설인사검증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당직자 등에 대한 인사검증시스템 도입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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