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취임을 하루 앞둔 권영진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취임 후 100일동안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현장에 나가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 당선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과 구청, 시민이 추천하는 민원현장을 찾아 문제와 원인, 해결책을 찾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시장직취임준비위원회가 설정한 시정 추진방향에 대해 (가칭)시정혁신100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비전과 목표, 실행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공무원과 외부인사로 이뤄지는 시정혁신100일추진위는 조직개편 작업과 함께 취임준비위가 제시한 로드맵의 실행 계획을 다듬고 구체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조직개편과 인사에 대해서는 “조직을 현장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과다한 규모의 지원부서는 축소할 것”이라고 말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권 당선자는 “시민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을 파격적으로 대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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