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대구 수성을)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의 대통령 면담은 지난달 25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현안을 논의한 지 닷새만이다.
이날 면담에선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 상태인 민생경제 살리기 해법을 비롯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한 임시국회 입법 현안과 더불어 신임 장관 내정자들의 인사청문회 관련 사항 등이 두루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장은 면담 직후 기자단 브리핑에서 “세월호 후속으로 필요한 법안 12개 중 9건은 제출돼 있고 2건은 곧 제출될 예정이다. 1건은 검토 중에 있다”면서 “당의 주요 현안 및 정책 과제에 대해 상세히 말씀드렸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당ㆍ정ㆍ청간 긴밀협조를 통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조만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도 만날 계획을 밝혀 앞으로 당ㆍ정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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