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초고해상도 벽 투과 레이더 국내 첫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시스템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벽 또는 장애물 너머에 있는 목표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할수 있는 초고해상도 벽 투과형 레이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천기술부터 핵심모듈 설계, 레이더 기술 구현 및 성능 평가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내 기술인 고해상도 벽 투과형 레이더는, 군수용뿐 아니라 민수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발의 원천 기술은 행렬 연산 기반의 다차원 회전 불변 구조에 기반을 두고있어 기존 투과형 레이더보다 우수한 해상도를 나타내며, 제한된 임베디드 시스템에도 실시간 레이더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DGIST 로봇시스템연구부 오대건 선임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투과형 레이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벽 투과형 레이더 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며 “DGIST는 초고해상도 벽 투과형 레이더 원천기술을 개발을 통해 앞으로 투과형 레이더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