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7일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등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육성에 강한 의지를 반영해 향후 5년간 1조 5,000여억원 이상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구ㆍ경북에는 특히 대구 지역 전문대가 대거 선정됐다.
▲특성화Ⅰ유형에 대구보건대, 김천과학대 등 2개 대학 ▲특성화Ⅱ유형에 구미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문경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7개 대학 ▲특성화 Ⅳ유형에 가톨릭상지대, 서라벌대 등 2개교가 선정되는 등 특성화 육성사업에 11개 대학이 선정됐다.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는 대구보건대, 구미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4개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7월까지 선정평가시 제안한 내용들을 보완해 수행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게 된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한국연구재단과 성과협약을 체결,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성과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예산은 대학에 총액으로 교부한다. 대학의 특성화와 구조개혁 추진에 예산을 집행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인프라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또 선정대학은 자율적 특성화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NCS 기반 교육과정 개편ㆍ운영, 컨설팅, 교원연수, 정보교환, 모범사례 확산 등 선정대학의 체질개선과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선정기준 등에 미달돼 일부 선정하지 못한 평생직업교육대학 2개교와 세계로 프로젝트 1개 사업단의 경우 오는 7월 중 추가 공모를 통해 재선정할 계획이며, 2015년 이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신규로 22개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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