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시청 상설감사장에서 ‘기술감사 자문위원회(위원장 김영모 위덕대교수)’를 개최해 향후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있어서 골재를 대체할 수 있는 순환골재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사업 부서에서 발주하는 10억 이상의 공사 중 하나인 ‘영일만 자전거길 조성사업’구조물 뒤채움재료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순환골재 사용 시 환경보전 및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자문위원회는 경제적인 공사를 위해 위원들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골재를 재활용한다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공사설계 시 효율성 및 예산절감을 위해 양질의 순환골재를 생산하고, 품질을 유지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시는 이번 자문위원회 개최를 통해 준공 후 치유가 어려운 건설공사에 있어서는 사전에 현장시공과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설계와 현장시공의 접목으로 부실시공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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