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철강 신소재인 고망간강으로 층간 소음 잡기에 나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철강솔루션센터가 개발한 고망간강 바닥구조시스템을 적용하면 소음을 최대 60%까지 줄이고, 진동은 10배 감축할 수 있다. 최근 정부는 바닥두께 기준 및 바닥충격음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일반주택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이에 발맞춰 층간소음 저감용 바닥구조시스템의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국내 건축 전문 고객사와 ‘고망간강 적용 층간소음 및 차음분야 강건재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사업에는 포스코건설, 동아에스텍, 유창, 우진, 에스아이판 등이 참여했다. 고망간강 바닥구조시스템은 일반강 대비 방진성능이 10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은 4등급으로 나뉘는데 기존 제품은 건축법상 기준인 4등급을 만족하는 수 준이지만 포스코 고망간강 제품을 적용하면 국내 최고 수준인 2등급 이상의 제품개발이 가능하다. 기술 검증결과 기존 제품 대비 층간 소음이 8㏈ (음압기준 60% 저감)줄었으며, 공동주택 현장 적용 시 바닥 슬래브 두께가 6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공동주택 골조 공사비도 10% 이 상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환 철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고망간강 적용제품의 시공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구 조시스템 및 조립공법을 개발하고 층간 소음 및 차음용 강건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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